'내친구집', '비정상회담' G6의 집으로 함께 놀러 가실래요?(종합)

2015-0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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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훈훈한 외모와 뜨거운 가슴을 가진 남자들이 각국의 '비정상대표'가 아니라 '친구'로 뭉쳤다. '내 친구의 나라'로 떠난 이들은 내 친구의 가족을 만나고 음식을 맛보며 말로만 듣던 문화의 차이를 체감했다.

5일 서울 상암동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 제작발표회에는 방현영 PD와 유세윤, 장위안, 알베르토, 기욤, 줄리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내 친구의 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생활 이야기를 담는다. 둘러보기 식의 여행이 아니라 외국의 문화와 생활을 몸소 겪어 보는 리얼 문화체험기를 그릴 예정.

이날 방현영 PD는 "친구들의 에너지와 청년들의 느낌이 전달됐으면 한다. 제목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다. 예능 프로그램 제목 치고는 서술형이고, 길지 않으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제작진이 설명체를 고수하면서 기획한 이유는 친구의 집을 통해서 각국 청년의 집, 문화, 생활, 삶, 사람을 보여주고 싶은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의 바람대로 장위안의 고향인 중국 안산으로 떠난 출연진은 5박6일 여행을 통해 먹고, 마시고, 놀고, 잠드는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시간은 멤버들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순간이었다.

유세윤은 "이들의 형이 아닌 친구로 장위안의 집 중국을 가게 됐다. 중국을 여행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촬영이나 공연 때문에 갔는데, 제작진이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줬다"며 "친구의 집에서 좋은 것들을 느끼고, 장위안 어머니에게 좋은 기운 받고 돌아왔다"고 자랑했다.

줄리안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있던 줄리안은 "지난해 '비정상회담'을 하면서 다양한 친구가 생겼다. 다들 바쁘다 보니 함께 같이 보낼 시간이 정해져 있다. 예전부터 여행을 같이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여행도 가고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중국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걸 버렸다. 좋은 추억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장위안은 "가기 전에는 나도 걱정이 많았다. 관광지를 어떻게 소개하고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됐다"면서도 "다행인 건 다 남자라서 알아서 잘 할 수 있었다. 친구와 여행을 다니며 사이가 더 좋아졌다.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내친구집'은 단순한 관광에서 벗어나 진짜 외국 문화를 체험한다. 친구의 집에서 함께 부대껴 살며 겪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알베르토는 "우리 자체가 재미있는 것보다 문화와 여행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모습보다 중국의 진짜 모습, 중국 가정의 궁금한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추천했고, 줄리안 역시 "여행 방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진정하게 그 나라를 느낄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모습에서 재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세윤은 "어렸을 때는 바로 옆집인데도 친구네 집에서 왜 이렇게 자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로컬 친구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 그게 '내친구집'의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내친구집'은 단순한 중국의 관광지 공개가 아니라 중국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내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돌보다 핫하고 거친 '비정상회담' G6가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 기대된다. 장위안의 집으로 떠난 G6의 중국 여행기는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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