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인자동차 개발 언론보도에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

2015-02-05 16:30
  • 글자크기 설정

언론에 보도된 애플이 개발 중인 무인차로 추정되는 차량 [사진=KPIX 홈페이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최고가와 종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13달러 낮은 118.52 달러로 개장해 마감 26분 전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120.51달러까지 올랐다. 이때 시가총액이 7019억 4000만 달러(약 764조원)에 이르렀다.
또한 종가는 전날보다 0.77% 오른 119.56달러로, 작년 11월 26일의 기존 최고기록(119.00달러)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애플 시가총액은 6964억 1000만 달러(약 758조원)였다.

이날 애플 주가가 상승한 요인은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제휴사인 KPIX는 4일(현지시간) 애플이 개발 중인 자동운전 자동차가 미국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콩코드 시의 거리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크라이슬러 다지 캐러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KPIX는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에 조회한 결과 애플이 이 미니밴을 리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미니밴의 상단 모서리 4곳에는 아래쪽으로 향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지도 제작을 위한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운전 기능을 시험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