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방심하지 마세요

2015-0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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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조리 위생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6건이며 이중 겨울철 발생이 16건으로 약 44%에 달한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 뿐 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사람 간 감염으로도 쉽게 발병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침, 오염된 손, 문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은 다음과 같다.

<개인 위생관리 요령>

▲ 개인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귀가 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흡착력이 강하므로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구토물, 분변 취급에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는 락스 등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하여 소독해야 한다.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조리실 내 위생관리 요령>

▲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 등의 균열을 살펴 이상 시 교체토록 한다.

▲ 배탈,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2주간은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

▲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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