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 오민석이 달콤한 프러포즈로 여심 사냥에 나섰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겉과 속이 다른 야심가 차기준 역을 맡아 나쁜 남자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는 오민석이 로맨틱한 남자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약혼녀를 바라보는 오민석의 다정한 눈빛과 자신이 건넨 선물에 대한 반응을 기다리는 모습은 실제 남자친구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오민석이 김유리의 손목을 잡고 반지를 끼워주는 사진에서는 그동안 이기적이고 지극히 현실적이었던 나쁜 남자 차기준의 로맨틱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다수의 여성 시청자분들께서 '민석 앓이'를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든다. 화려하고 절절한 프러포즈는 아니지만, 차기준 캐릭터 성격에 맞는 솔직 담백한 프러포즈가 완성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