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및 지역산업 육성에 최선

2015-02-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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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로컬푸드 운동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이춘희 시장의 일본방문을 계기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5회 한일지사회의 참가와 세종시 로컬푸드, 도시재생을 위한 주요도시 방문성과 및 지역산업 육성으로 자족기능 확충계획을 발표하고, 앞으로 로컬푸드 및 도시재생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선진 사례도입과 우수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제5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일본 지자체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결연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로컬푸드 운동과 도심 재생사업에 공동체 연대를 더욱더 강화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오는 10월에는 세종시에서 개최될 제3회 지방자치 박람회와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세종시 로컬푸드와 도시재생을 위한 주요도시 방문성과를 설명하면서 일본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방문기간 재일관동지구 충청도민회 간담회에 참석, 세종시 동경사무소 설치를 논의했으며, 도민회 측에서 세종시에 특급호텔 건립과 환경산업분야 설비 등 세종시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오는 7월에는 세종시 신청사 개청식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복숭아 생산과 수도이전 논의 등으로 세종시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오카야마시를 방문해서는, 향후 조치원 복숭아를 전국적으로 특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시장은 일본방문 성과와 함께,“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국비예산 63억원을 확보, 총액대비 53억원이 증액된 87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바이오산업을 대상으로 43억원(국비 30억, 시비 13억)을 지원하고, 경제협력권산업은 충남도와 협력해 기계부품분야에 34억원(국비 24억, 시비 1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연고산업으로 복숭아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5.5억원과 구절초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에 올해부터 신규로 4.4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한국산업기술원(KIAT) 주관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주력산업은 이달에, 경제협력권산업과 지역연고산업은 다음달 중으로 각각 사업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지역산업 육성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테크노파크(TP)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올해 상반기 출범할 예정인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역산업 육성업무를 추진하고, 지역의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기업지원 기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 기업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MICE산업과 지식기반산업 등 향후 세종시를 발전시켜 나갈 먹거리 산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15년을 세종시 지역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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