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날이 갈수록 잔혹함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제는 거짓말까지 해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IS는 유튜브에 요르단 인질인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야외에 설치된 감옥에 갇혀 불에 타 죽는 영상을 올려 요르단 국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자국민 화형 소식에 분노한 요르단 정부는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밝혔고, 테러 혐의로 요르단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여성 테러리스트 알리샤위 등 수감자 2명을 보복 사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