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올해 철도사업에 2조48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금액이다.
우선 수인선 송도~인천 복선전철 등 26개 건설사업 추진과 4호선을 연장하는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등 3개 사업 착공에 2조 4009억원이 투입된다. 환승시설과 안전시설 확충 등 시설개량 사업에는 86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수형 수도권본부장은 "대도시권 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내년 신분당선 정자~광교구간, 수인선 송도~인천 및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을 적기 개통하기 위해 안전·품질 및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