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중앙대 인천캠퍼스 계획 대폭 축소돼

2015-02-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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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검단지역에 설립 예정이던 중앙대 인천캠퍼스 계획이 대폭 축소됐다.

인천도시공사가 당초 중앙대 유치에 앞서 약속한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면서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 시켰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는 3일 인천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인천시 서구 대곡동 산 193번지 일원 33만여㎡ 부지에 조성예정이었던 중앙대학교 인천캠퍼스 유치사업을 대폭축소해 예상부지의 20%수준인 6만6000여㎡부지위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만 유치하는 계획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2010년 중앙대학교와 검단시도시내 ‘인천캠퍼스’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후 2013년 기본협약으로 변경 체결하면서 이시설이 검단신도시 개발을 견인하는 앵커시설로의 역할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로 중앙대 수익용지 개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당초 인천도시공사와 중앙대SPC가 주거 및 상업용지 33만㎡를 개발한 이익금으로 캠퍼스 건립 사업비로 쓰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이와관련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유치 계획변경안은 중앙대와 협의 된 것이 아니라 검단신도시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한 공사의 고육책(?)”이라며 “중앙대와 이같은 내용으로 적극적인 협상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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