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맨 GT4 [사진=포르쉐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포르쉐가 GT 패밀리에 카이맨 GT4를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포르쉐코리아는 4일 밝혔다.
카이맨 GT4는 처음으로 911 GT3의 구성 요소를 공유하는, 카이맨 기반의 GT 스포츠카다.
카이맨 GT4는 911 카레라 S의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385마력(283kW)의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다이내믹 기어박스 마운트가 포함된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돌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5km다. NEDC 기준 연비는 10.3 l/100km다. 30mm 더 낮아진 바디 포지션과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 등 섀시의 거의 모든 부품은 911 GT3의 부품으로 이루어졌다.
카이맨 GT4의 외관은 다른 미드엔진 쿠페와는 확연히 차별된다. 프런트에 배치된 3개의 독특한 인렛 오프닝과 리어에 고정된 대형 윙을 포함한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는 다운포스를 위해 설계됐다.
카이맨 GT4는 3월 초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