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키즈노트는 어린이집 종이 알림장을 모바일로 바꾸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국내 1만 4000개 영유아 보육기관과 제휴 중이며 일본과 미국 등 7개국에서도 사용 중이다. 지난 2012년에는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3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지난해에도 5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 세계 최초 오타수정 앱을 개발한 큐키는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기술로 전환해 사업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국내 몇 안 되는 기술기반 벤처기업으로 국내에서만 등록특허 5건과 출원특허를 보유했다. 지난해 5월에는 1세대 IT기업인 산텍(SANTEC)으로부터 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기업청이 4일 벤처·창업·재도전 우수사례집인 '成큼 成큼 스타트업 성공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생활 속 혁신 아이디어나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산업분야에서 신기술 및 ICT와의 융합을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빠른 시간에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경우, 후배벤처 재투자 또는 재도전에 성공한 경우 등 30여개 대표사례를 묶었다.
중기청 벤처정책과 관계자는 "이러한 성공사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선도대학 등을 통한 지속 발굴과 판로 연계 등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불어 서울(강남)을 중심으로 기술창업과 벤처투자 등이 결합된 Start-up 밸리를 조성해 구로(ICT)‧판교(글로벌벤처) 밸리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