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세청]
이번 지원대책은 24시간 신속통관·관세환급 지원·성수품 가격 공개 등으로 가격불안요인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47개 세관들은 오는 25일까지(공휴일·야간·연휴기간 포함) 설 성수품의 수출입 통관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통관 지원반을 운영한다.
신선도 유지 필수식품은 신속통관하고 수입신고가 지연될 경우 가산세를 부과하는 등 설 성수품이 보세구역에서 빠르게 반출·유통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설 선물용으로 국내 반입되는 소액 특송화물에 대해서도 연휴기간 상시 비상대기 등 지원근무조가 편성된다.
아울러 세관은 수출화물이 선적되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9월부터 12일까지 중소 수출업체의 상여금 지급 등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설 명절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이뤄진다. 지난해의 경우는 설 연휴기간동안 1만825건인 1208억원의 관세 환급이 지원된 바 있다.
또 성실 중소기업의 자금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관세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제도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관세청은 농축수산물 등 주요 수입가격 공개 품목(60개)에 사과·배·대추·고춧가루·간장·된장 등 6개의 설 성수품을 추가, 매주 공개된다.
한편 관세청은 조기·돔·명태 등 17개 설 성수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