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서 2위 추락… 마이크로맥스에 밀려

2015-02-04 08:3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중국에서 부진한 삼성전자가 비슷한 저가폰 시장인 인도에서도 현지업체에 밀려 1위 자리를 뺏겼다.

4일 시장조사기관 커널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현지 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22%를 차지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를 기록했다. 인도에서 자국기업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4위도 카본 모바일, 라바 등 현지 업체가 차지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셋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아직 스마트폰 침투율도 낮은 편이라 추후 성장성도 높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맥스를 비롯한 현지 업체들은 저가폰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맹추격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도 애플, 샤오미에 밀려 3위로 떨어졌고 세계 전체로는 애플과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올들어 인도 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고 최초의 타이젠폰 Z1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