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 가동 경기도교육청

2015-02-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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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올해 ‘학교 민주주의 지표 및 지수’개발과 일선 학교 적용,‘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운영을 비롯해 실질적인 민주시민 교육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2015 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일선학교에 시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수립한 올해 민주시민교육 기본 계획은 ▲스스로 생각하고 타인과 함께 협력해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 ▲평화 능력 신장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시민 육성, ▲전 지구적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 행동하는 세계시민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빈곤과 기술문명에 의한 부작용, 국제적 금융 문제, 환경파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망라해 전 세계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공부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지향점으로 그 성격을 설명했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교육과정 연계 민주시민 역량 강화, ▲참여와 실천중심 민주시민교육, ▲지역 공동체 연계 민주시민교육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교실생활협약’ 제정 및 실천, 학생자치회 학교정책 결정에 참여 보장, 25개 시․군 지역단위 학생자치회 조직․운영 활성화, 교육공동체 관계 회복을 위한 회복적 서클 운영, 학교민주주의 지표 및 지수 개발․적용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토대를 구축한다.

특히‘학교민주주의 지표 및 지수’는 학교문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써 도교육청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지원, ‘평화통일’, ‘세계시민’ 교과서 개발 지원,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자료 보급 및 교사 직무 연수, 생명존중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보급, 생명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생명존중 평화나눔 실천 프로그램 운영, 평화통일교육 지원, 독도사랑교육지원, 다문화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우리의 관점에서 지구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인재 육성을 지향한다.

한편,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는 지난해 3월 경기도내 초중고에 적용한 경기도교육감 인정도서로 올해 충청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예정) 등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사용 승인을 협조 요청한 상태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경기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학생중심교육의 토대 위에 민주시민교육을 뛰어넘어 평화시민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앞으로 단위학교가 정규교육과정 안에서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과 인성, 가치관을 함양하는 세계시민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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