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남은 고3 첫 모의고사 대비 기출문제 유형 익혀둬야”

2015-02-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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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달 남은 고 3 첫 모의고사 대비를 위해 기출문제 유형을 익혀둘 풀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3일 3월 1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취약 부분을 파악할 수 있고 올해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주요 시험으로 전략적인 학습 방안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험은 2015년도 입시의 첫 단추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가운데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상세히 분석해 문제에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월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이 2015 수능 경향을 반영해 출제하기 때문에 최근 수능의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고 전국의 모든 고3 수험생(재수생은 시험 응시 불가) 가운데 자신의 성적 위치를 알 수 있는 시험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국어 영역에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3월에 치른 전국연합 시험의 원점수 평균이 직전에 실시한 수능에 비해 대략 5~10점 낮았다.

3학년에 올라와 처음으로 치르는 시험으로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 공부를 하지 못해 원점수 평균이 수능보다 낮게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 국어 영역의 문제 유형은 기본적인 틀이 갖춰져 있어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미리 익혀 둬야 한다.

신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 시험일수록 평균 점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신유형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대부분 기출 유형을 약간 변형한 것에 지나지 않아 기출 문제 유형을 충실히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

3월 전국연합 시험을 보기 전 이들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여러 번 풀어 보고 문제 풀이 방법을 스스로 찾을 필요가 있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국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지문이나 문제에 사용된 어휘의 뜻을 몰라 지문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잘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마다 뜻과 용례를 어휘 노트에 정리해 두고 외워야 한다.

문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법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해 예문을 중심으로 공부해 두고 문법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여러 가지 문법 사항을 익혀야 한다.

국어 영역은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했느냐가 점수로 연결된다.

많은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좋은 문제를 찾아 지문과 문제를 분석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지문 하나를 읽더라도 핵심 내용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 꼼꼼하게 읽고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풀이 과정을 체크해 실수하는 부분을 찾고 이를 보완하는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다른 과목과 달리 국어 영역은 최선답지를 정답으로 골라야 해 문제를 풀 때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수학 영역은 지난 3개년 간 3월 전국연합 평균 점수가 B형의 경우 40점대, A형의 경우 30점대로 변화가 없어 수능의 영향을 그리 받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3월에 실시하는 첫 시험으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아 평균 점수가 많이 상승하지 않은 가운데 A형과 B형의 경우 시험 범위가 전범위가 아니어서 문항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전국연합 시험의 경우 2015 수능이 쉬워 난이도는 이전의 3월 전국연합 시험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도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1문항이라도 실수하게 되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평상시에 문항을 풀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쉬운 수능이라도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고난도 문항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문항이 3~4문항 정도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 문항을 풀 때 너무 쉽거나 중간 정도의 난도를 가진 문항만 연습할 것이 아니라 고난도 문항도 가끔씩 풀어야 한다.

고난도 문항을 많이 연습하게 되면 응용 능력이 많이 길러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난도 문항 연습도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해 이 부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2015 수능에서 보았듯이 수학 영역은 평소에 많이 보아 왔던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묻는 기본 문항 뿐 아니라 그동안 실시돼 왔던 시험에서 출제됐던 문항과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이 출제됐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뿐만 아니라 2016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출제됐던 문항들을 분석하고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을 풀어 유사한 문항이 출제됐을 때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을 해 둬야 한다.

3월 전국연합 시험부터 올해 실시되는 모든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잘 정리하고 관련된 원리와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이해하고 있는 내용은 공식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암기일 뿐 살아 있는 지식이 아니어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를 묻는 문항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묻는 문항의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고 다른 연관 개념을 묻는 문항의 연습도 필요하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은 2015 수능을 반영해 문제가 출제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앞서 2015 수능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다.

최근 시험의 원점수 평균과 등급 컷을 살펴보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운데 최근 쉬운 수능 영어 기조가 유지된다 하더라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은 2015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대비해 우선 2015 수능 영어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 유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2015 수능 영어와 함께 최근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 수능 수준의 어휘를 익힐 수 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실전과 동일하게 70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시간 안배 연습을 해야 한다.

영어 영역에서는 매년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의 요약, 장문 독해 등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이다.

이 유형을 맞혀야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어 이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대비해야 한다.

빈칸 추론 문제는 출제 비중이 높고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으로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할애해 학습해야 한다.

영어 영역의 45문제 중 17문제가 듣기 문제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영어 듣기는 한시라도 게을리하면 감을 잃기 쉬운 만큼 꾸준히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대본을 보지 말고 연음에 주의 하여 집중해서 받아쓰고 놓친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3월 전국연합 시험이 1․2학년 때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출제 범위가 광범위해 대체로 원점수 평균이 낮게 나오는 가운데 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전년도 수능의 경향을 반영한 문항이 출제되고 있는 가운데 자료를 변형해 활용하거나 동일한 유형을 다른 주제의 문항에 활용하기도 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내용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도 출제가 이뤄지고 최근에는 기사 내용을 그대로 제시하기보다는 소재만 채택해 출제하기도 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배우는 과목이 아니라 전년도에 배운 과목의 학습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세세한 교과 개념이나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보다는 자주 출제되는 교과 개념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중요한 교과 개념을 중심으로 교과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 범위에 걸친 내용이 출제돼 여러 단원에 걸친 문항이 출제되기도 하는데 관련 교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두면 이러한 유형의 문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윤리 교과군은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가의 주장과 특징을 비교해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역사 교과군은 서로 관련이 있는 제도나 문화유산을 비교․정리해 두고 각 시기의 중요한 사건들을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리 교과군은 기후, 지형, 자원 등과 관련된 각종 용어들을 지형도나 모식도, 도표, 그래프 등의 자료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면 유익하다.

일반사회 교과군은 서로 관련된 교과 개념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아 둬야 한다.

수능에서는 단순히 교과 지식을 묻는 문제보다는 교과 개념을 바탕으로 자료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문항이나 여러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만큼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수능 유형에 가까운 문항들이 출제된다.

이러한 문항 유형에 익숙하지 않으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수 있어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 형태의 문항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는 도표, 그래프, 지도, 사진, 삽화, 신문 기사, 사료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분석․종합하는 문항이 출제돼 다양한 자료를 분석․파악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다루어진 자료는 분명하게 파악해 둬야 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통해 각각의 자료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3월부터 각 대학의 2016학년도 전형 계획이 발표돼 이 시점에 수시 또는 정시를 결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3월에 치러지는 전국연합은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할 것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최근 3년의 3월 전국연합에서 과학탐구는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수험생들은 다소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 교과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시 정리해 두고 최근 수능 및 모의평가 문제를 풀어보면서 대비하는 것이 좋다.

과학탐구는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서 크게 벗어난 형태로 출제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부족한 내용은 EBS 문제 풀이 학습 등을 통하여 개념 및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별도의 표시를 한 후 반드시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

수능에서 과학탐구는 대부분 주어진 자료(그림, 그래프, 표 등)를 재해석하거나 이를 변형할 수 있는지를 묻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자료를 다른 형태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두는 것이 좋다.

같은 자료를 가지고도 접근 방법을 달리해 묻는 경우도 많아 자료 분석 및 해석형 문항을 풀 때에는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다른 방향에서 문제를 접근해 보거나 문제의 핵심 요지를 따지면서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에서 과학탐구 각 과목의 출제 문항을 분석해 보면 비교적 전체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향은 2016 수능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하기 쉽고 자신이 있는 단원만을 확실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특정 단원에 치중해 학습할 경우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워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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