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대회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기성용을 비롯한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돼 한국 축구의 높아진 위상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알리 마쿱트, 팀 케이힐과 함께 공격진에 포함됐다. 기성용은 오마르 압둘라흐만, 마시모 루옹고와 더불어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고, 곽태휘와 차두리가 트렌트 새인스버리, 이스마일과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맷 라이언이 배치됐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88년 아시안컵 이후 27년 만에 결승전에 올랐지만 호주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