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1만321대 판매…티볼리 효과 내수 25.2%↑·수출은 43.4%↓

2015-02-02 14:22
  • 글자크기 설정

티볼리 [사진=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쌍용차는 2015년 1월 내수 6817대, 수출 3504대를 포함 총 1만3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의 돌풍으로 내수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5.2% 판매가 증가했으나 수출에서는 루블화 가치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러시아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43.4%가 감소해 전체 실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다.
지난 13일 출시된 티볼리는 1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7천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출시 첫 달에 2312대가 판매되면서 소형 SUV 시장의 핵심차종으로 떠 올랐다.

수출은 러시아 루블화 가치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로 수출되는 물량을 축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43.4% 대폭 감소했다.

쌍용차는 현재 러시아 시장 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가운데 우선 러시아를 제외한 신흥시장 및 유럽시장 대응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티볼리’ 글로벌 론칭 준비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아울러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티볼리’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 물량 확대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티볼리 명절 시승단 행사 및 아웃도어 이벤트 등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통해 티볼리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티볼리 출시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 만큼 생산성 제고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