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도씨는 아들의 참수 소식이 전해진 1일 기자들과 만나 "나는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어떤 말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이같은 슬픔이 증오의 사슬을 만드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시도씨는 "(아들이) 전쟁 없는 세상을 꿈꿨으며 분쟁과 가난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했다"며 "아들의 이같은 신념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토 씨는 세계 각지 분쟁 지역의 참상을 알려온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작년 8월 IS에 억류된 민간군사업체 대표 유카와 하루나(42) 씨를 돕기 위해 10월 말 시리아의 IS 거점 지역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