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당대표 후보자 선정된 박지원, 문재인, 이인영 의원이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등 후보들은1일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과 대의원을 상대로 한 마지막 연설회인 만큼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메시지로 지지 호소에 나선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1일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로써 한 달 가까이 이어온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대장정도 막을 내린다.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등 후보들은 당원과 대의원을 상대로 한 마지막 연설회인 만큼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메시지로 지지 호소에 나선다.
문재인 후보는 여야 통틀어 차기 대선 지지율 1위인 자신이 사즉생의 각오로 박근혜 정권에 맞서 당 혁신과 총선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박지원 후보는 '당권 ·대권 분리론'의 당위성과 자신의 정치 경륜을 부각하면서 당 통합과 정권교체를 이룰 적임자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정계 은퇴까지 내건 진정성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세대교체론으로 문재인·박지원 후보를 추격해 온 이인영 후보는 계파 정치와 낡은 정치 청산을 주장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정당을 만들겠다는 공략을 내세운다.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8명의 후보도 각자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내세우며 한 표 호소에 나선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오는 3일부터 전당대회가 열리는 8일까지는 각자 전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