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안전조치하던 경찰 승용차에 치여 사망

2015-01-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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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고속도로에서 고장 차량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던 40대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원휴게소 인근에서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소속 조희동 경위가 김모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에 치였다.

조 경위는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오전 7시 22분께 사망했다.

조 경위를 친 승용차는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조 경위는 앞서 오전 5시 9분께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분리됐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출동했다.

오전 5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조 경위는 사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긴급 신호용 불꽃신호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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