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미국 경제성장률 부진과 러시아 기준금리 인하로 하락

2015-01-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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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성장률 부진과 러시아 기준금리 안하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1.90포인트(1.45%) 하락한 1만7164.9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6.26포인트(1.30%) 내려간 1994.9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8.17포인트(1.03%) 낮아진 4635.2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6%(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3.0∼3.2%였다. 전분기 성장률인 5%보다 절반 가까이 성장률이 급락한 것이다.

특히 고정투자 증가율이 2.3%로 전분기의 7.7%의 3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17%에서 15%로 2%포인트 하락시켰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소비자 물가 상승 가속화 추세의 변화(약화)와 경기 냉각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이 러시아는 물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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