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15년 3월 교원정기인사 발표를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2월 6일에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까지 교원의 인사발령은 2월 15일을 전후하여 실시되던 것이 관행이었으며, 이번 충남교육청의 교원인사 조기 발표에 따른 2월초 발령은 전국에서 제일 빠른 것이다.
그동안 학교현장에서는 교원들의 인사발령 시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교의 일정과 맞지 않아서 새롭게 부임하는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참여하지 못해 수업준비와 업무 준비가 부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번 조기 발표 조치에 대해 일선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발령학교의 학생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맞춤형 교재 연구 등 새로운 학교에 대한 적응시기가 빨라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환영하고 있다.
작년 3월 인사규모로 볼 때 2200명 이상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에 대한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교육청은 이번 인사이동 발표 후 학교별로 사전 업무 조정 및 수업준비를 위한 부임지 학교 방문을 권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