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방송의 결합 '스포츠 대작전' 화제

2015-0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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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운동화[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KBS의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 2.0'의 메인코너인 '스포츠 대작전'이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스포츠 대작전'은 판타지 게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송에 접목시켰다. 판타지 게임이란 야구와 농구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제 선수들을 구단에 상관없이 뽑아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 승부를 겨루는 온라인 게임이다.

'스포츠 대작전'에서는 개그맨 황현희와 프로게이머 홍진호, 덩크슛의 작곡가 김광진, 스포테이너 석주일, 농구전문기자 손대범, 스포츠아나운서 정인영 등 6명이 출연해 가상의 프로농구 팀을 꾸렸다.

이번 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한 주간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대작전은 예상을 뛰어넘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진행 중이다.

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작곡가이자 30년 경력의 증권 애널리스트인 김광진 단장의 '신용산 어벤져스'와 농구 선수 출신 석주일 단장의 '신촌 멍멍스'가 2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단장들끼리 각각 한 차례씩 맞대결을 마친 5라운드 이후에는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인데 우승 단장에게는 미국 프로농구 관람권 2장이 주어진다.

'스포츠 대작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형식의 스포츠 프로그램이니 만큼 스포츠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SNS는 물론이고 각종 스포츠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네티즌들이 매주 프로농구 경기의 결과를 토대로 6명의 단장들의 승부를 미리 점쳐 보기도 하고 직접 자신만의 팀을 꾸려 점수를 매겨보기도 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대작전' 제작을 맡고 있는 박진호 PD는 "방송 초반 스포츠 마니아층의 호응이 뜨겁다"면서 "일반 시청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대작전-프로야구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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