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AI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 기울여

2015-01-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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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제초소 추가해 4곳 운영하고 쥐를 통한 AI확산 차단위해 쥐약 공급

[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29일 경상남도 축산과로부터 예방적 살처분 통보를 받은 마암면 가금류 혼합 사육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AI방역조치와 사후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고성군은 공무원 15명을 투입해 기러기 205마리, 오리 20마리, 닭 72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인근에 철새들이 도래하는 마동호 옆에 위치하고 지난 24일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 마암면 오리 농장과 500m정도 떨어져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로써 고성군에서는 현재 거류면과 마암면 5곳에서 오리 등 5만3181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에 군은 AI방역 강화를 위해 기존 3곳에서 운영되던 이동통제초소를 회화면 성심병원 국도에도 추가로 설치해 3인 3교대로 24시간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AI발생지인 거류면은 쥐를 통한 AI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9일 주변 지역 234세대에 쥐약을 공급했다.

또 살처분 매몰지는 악취제거용 미생물제제를 투여하고 탱크 내 활성탄 충진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분뇨처리 및 계란 유통 점검, 예찰지역(10㎞) 내 역학관련 농가에 대한 예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가금류 방사사육 농가를 집중 관리하고 주요 철새도래지인 마동호, 대가저수지, 당동만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대내 역학관련 농가,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일일예찰로 AI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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