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올해 첫 대회 첫 날 2오버파로 부진

2015-01-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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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 1R, 선두와 9타차…제임스 한 9위, 노승열·최경주 17위, 미켈슨 29위

올해 첫 대회 첫 날 오버파를 친 타이거 우즈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2015년 첫 대회 첫 날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출전선수 132명 가운데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그는 단독 선두인 라이언 파머(미국)에게 9타 뒤졌다.

지난해 11월 크리스 코모를 새 스윙 코치로 영입한 우즈는 2001년 이후 14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관심이 쏠렸으나 첫날 오버파를 쳤다. 샷 정확도가 떨어졌고, 퍼트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파머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키건 브래들리와 버바 왓슨,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가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2위다. 브래들리와 왓슨은 1라운드를 마쳤으나 버거는 일몰 탓에 2개 홀을 남긴 가운데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날 9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UC버클리 출신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최경주(SK텔레콤)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2위를 한 박성준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65위, 입대 연기 문제로 최근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배상문(캘러웨이)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필 미켈슨(미국)은 1라운드를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2오버파 73타로 우즈와 같은 104위, 대니 리는 6오버파 77타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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