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결국 태도 논란… 유이 "죄송"·제작사 "순수"

2015-01-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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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참석해 엄지를 들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결국 논란으로 번졌다.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자 이수경의 태도가 문제가 됐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경은 시작부터 엉뚱한 발언으로 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이한 행동과 웃음소리, 철없는 태도는 결국 '논란'이 됐다.

이날 이수경은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으로 최우식을 꼽으며 "걸어 들어 오는데 그냥 호구 같더라.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그냥 호구 그대로였다"고 첫인상을 밝히는가 하면, 애교를 보여 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플래시 세례가 터지자 소스라치며 놀랐다. 또 다른 질문에는 한참이나 생각에 잠기며 현장 분위기를 잠식시켰고, 때때로 터지는 '까르르' 웃음소리는 어수선하게 했다.

상대적으로 연기 경력이 있는 유이가 나서 이수경을 제지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6년차 배우 유이가 기자들에게 연신 "죄송하다", "이런 친구가 아니다"라고 해명할 정도.

드라마 측 한 관계자는 "워낙 순수한 친구라서 그렇다. 제작발표회 자리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을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태도만큼은 진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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