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 목표달성 녹록지 않아 [현대증권]

2015-01-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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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현대증권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저수익 현장의 준공 시점에 손익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중립(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907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와 1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가이던스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수주 7조원, 매출액 8조원을 제시한 상태다. 당분간 성장보다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 목표 7조원 달성을 가정해도 2016년까지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저유가로 인해 낮아진 목표 달성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회사가 수행 가능한 매출액 규모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사우디 샤이바 가스전, UAE CBDC, 사우디 얀부 발전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원만한 수행과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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