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사범 최모(48·마약 전과 8범 등 26범) 씨와 관리대상 조직 폭력배인 허모(48세·마약 16범 등 20범)씨 등 투약자 27명은 판매책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미혼으로 히로뽕에 중독돼 지내다 약 기운이 떨어지면 어려운 형편에 연금을 받아 홀로 생활하는 부친(88·국가유공자)의 돈을 강제로 빼앗아 히로뽕을 구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 판매사범 허모(48·마약 전과 16범 등 20범) 씨는 평소 흉기를 휴대한 채 히로뽕을 판매하던 중 현장을 급습한 수사관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39.03g과 일회용 주사기 다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