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차량 윈스톰 운전자 자수 잘 선택"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아버지 위로

2015-01-30 06:25
  • 글자크기 설정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아버지 "용의차량 윈스톰 운전자 자수 잘 선택" 오히려 위로[사진=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운전자 자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크림빵 뺑소니' 유력한 용의자가 자수한 가운데 사건의 피해자 강모(29)씨의 아버지 태호(58)씨가 가해자인 윈스톰 운전자를 위로했다

지난 29일 저녁 강 씨는 흥덕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허씨에게 "잘 선택했다. 자수한 사람을 위로해주러 왔다"고 전했다.

강 씨는 이어 "가족이 너무나 고마워했다" 며 "언론을 통해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식구들이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아들의 죽음에 위로를 받아야 할 강 씨는 오히려 가해자 허 씨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강 씨는 "원망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며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텐데..우리 애는 땅속에 있지만, 그 사람은 이제 고통의 시작"이라고 허씨를 위로했다.

강 씨는 이어 "정말 (자수를)잘 선택했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