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는 실온에서는 10일, 10℃ 해수 등에서는 최대 30~40일까지 생존하며 영하 20℃ 이하의 조건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법정감염병 중 지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감염경로는 분변과 경구가 주된 전파 경로이며 24시간에서 48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수는 끓여 마시고,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도록 하여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 음식은 중심부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후와 조리 전, 외출 후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창녕군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이 오히려 식중독 사고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개학 후 학교의 단체 급수시설의 음용수, 조리수의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학생들에게 손씻기의 중요성을 계도하고 배탈,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