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THE나누리 나눔콘서트' 열려

2015-01-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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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지역 가수들의 봉사모임인 THE나누리(회장 백미현)는 지난 27일 구리시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THE나누리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관내의 가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리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수 김종환, 박승화, 이광진, 리아킴, 백미현 등이 출연해 콘서트를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 개그맨 김정렬, 영화배우 조상구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햇빛학교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함께 출연해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콘서트 수익금 600만원은 전액 경기도 사랑의열매로 기탁돼 구리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20여명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콘서트에서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나눔콘서트가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됐다"며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의 열매를 맺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HE나누리는 2009년 1990년대 '난 바람 넌 눈물'로 활동을 펼쳤던 가수 백미현을 주축으로 음악인들이 모여 결성됐으며, 그동안 길거리공연, 나눔콘서트 등 재능기부를 통해 구리지역에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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