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369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51.7% 상승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타이어업체들 간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 설비와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품질 및 제품 경쟁력의 향상을 이뤄 왔다"며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온 결과"라고 말했다.
첨단 설비로 가동 중인 창녕공장은 지난해 2차 증설의 완료로 연간 11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이러한 생산규모의 확대가 생산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향상 시키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그 효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성능 타이어(UHP)의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해 전체 매출액의 37.9%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중국공장도 안정된 품질기반 구축과 신차용·교체용 시장의 판매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대비 각각 5.6%, 50.9% 증가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올 한해도 국내외 유통망의 확대 및 각 지역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의 전개, 그리고 연구개발의 역량강화와 고객지향의 강력한 마케팅 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