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영전략]현대제철,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

2015-01-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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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조직역량․고객성공 위한 사업전략 설정

시장지향적 사업체계 및 조직 효율화․슬림화 위한 조직개편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고로 3기 체제 완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철강업체로 발돋움한 현대제철이 2015년을 맞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라는 경영방침 세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제철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으로 제철소 건설을 시작한 이래 2013년 3고로 완공까지 총 9조8845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단숨에 글로벌 종합 철강회사로 부상했다.
2013년 말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을 합병해 일관제철사업의 시너지를 더욱 높이는 한편 당진제철소 내 24만7500㎡ 부지에 8400억 원을 투자해 특수강공장을 신축하는 등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일관제철 건설을 시작한 이래 매년 급격한 양적 성장을 달성해온 현대제철은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임직원들의 단합과 역량의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인식, 올해가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2015년 경영방침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정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이 같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와 ‘탄탄한 조직역량’ 및 ‘함께 만드는 고객성공’을 3대 전략방향으로 설정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딛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경영방침의 실천을 위해 최근 시장 지향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조직통합 등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을 효율화 및 슬림화함에 따라 현재 14본부 6사업부로 운영되던 조직이 10본부 15사업부 조직으로 재편됐으며 열연․냉연조직의 통합이 이뤄져 합병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3대 핵심 키워드는 △영업 및 생산부분 사업부제 도입 확대 △고객 대응 조직 신설 △조직통합 운영으로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현대제철은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해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핵심 고객사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AM(Key Account Management)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는 한편, 냉연 부문의 품질조직 통합을 통한 품질경영 강화를 꾀해 고객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은 “시장지향적 사업체계를 정착시켜 시장에서 원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 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발전시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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