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든 산업을 ICT와 융합할 수 있다는 기본 구상 아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융합산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의, 융합,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미래창조과학부 서성일 과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산업과 관련된 주제 발표(SW, IT, 모바일, 콘텐츠),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 투자설명회, 취업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과 지역산업 관련 특강’은 국내외 정세와 산업 동향을 파악해 지역산업의 현실과 미래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고,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통해 공동주관 4개 기관의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취업설명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포스코ICT 등 지역 강소기업 6개사가 2015년 채용계획 등을 설명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부대행사인 ‘ICT융합제품 전시 및 체험’은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을 통해 신산업이 도출되는 사례를 선보여 참가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주최기관 및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중심 4대 권역의 경북SW융합사업단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해 추진했다.
관계기관은 지역 기존 산업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ICT 융합을 통한 기업 혁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산학연관 관계자 모임을 계기로 향후 본격적으로 융합산업을 발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면적이 넓고 지역별 주종 산업이 다양화 되어 있지만 권역별 특화된 산업을 ICT와 융합한다면 경북의 미래는 밝다”며, “산학연이 밀집된 권역에는 SW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창조경제혁신 기반을 조성하고, 도내 모든 산업분야에서 융합을 통한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관계자의 노력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5년을 ICT융합산업 확산 원년의 해’로 삼아 국정 핵심 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