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30일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에 4베이·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은 대개 방 하나로 최대한 실 수를 늘려 공급되는 게 일반적인데 '힐스테이트 광교'는 모든 주택형이 투룸 이상으로 지어지는 데다가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3~4베이·판상형 평면을 선보이고 있다.
전용 53㎡도 3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방 2개, 거실, 주방, 2개의 화장실을 갖췄다. 전용 41㎡ 역시 방 2개, 거실, 'ㄷ'자형 주방으로 구성된다.
장영우 분양소장은 "광교에는 전용면적 60㎡ 미만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하고 전용 30㎡ 미만 1인용 원룸 오피스텔은 공급과잉인 점을 고려해 2~4인 가구를 위한 '틈새상품'인 방 2칸 짜리 투룸형 주택을 만들어 신혼부부와 미취학 아동을 둔 수요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오피스텔은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지하3층~지상19층의 2개동, 총 172실로 지어진다. 모델하우스는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오픈할 예정이며, 입주는 아파트와 동일한 2018년 5월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2월2~3일 이틀간 진행되며, 청약자 편의를 위해 광교 최초로 인터넷청약을 실시한다. 예비청약자는 아파트처럼 금융결제원 인터넷 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www.apt2you.com)'를 통해 청약신청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