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4분기 3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가하락으로 4분기 유류비가 10.6% 감소했고 여객과 화물 수요도 예상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평균 항공유가가 배럴당 10달러 내리면 연간 유류비가 1630억원 감소해 영업익이 814억원이 늘어난다. 올해 평균 유가가 30달러 하락하면 유류비는 4890억원 절감돼 영업익이 2450억원 증가할 수 있다. 올해 유가가가 지난해보다 25%(28달러) 하락할 것으로 가정하면 올해 아시아나항공 영업익 추정치를 2985억원에서 36.9% 상향조정한 4086억원이 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