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BS는 사고 현장에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달려오던 통근버스가 강성훈이 타고 있는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강성훈은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수원IC 1㎞ 전방에서 정체로 서 있던 안모(59) 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했고, 이 사고로 안씨의 승용차가 앞에 있던 정모(49) 씨의 승용차를 연쇄 추돌하면서 5중 추돌사고를 냈다.
강성훈 측은 "앞 차량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그걸 피하려고 차선을 바꾸다가 옆 차선에서 오던 버스가 강성훈 차를 들이받았다"고 해명하며 사고 가해자로 몰린 것이 억울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사고 현장 목격자는 "(강성훈의 차가) 제네시스 차를 후미 추돌하면서 차가 1차로로 날아갔다"며 "그리고 달려오던 버스가 (강성훈의 차를) 밀어버린 거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