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백악관에 추락, 보안 허점 드러나

2015-0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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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앞마당에 추락한 무인기.[AP]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취미활동으로 날렸던 무인기가 백악관 내에 추락하면서 다시금 대통령 경호 및 백악관 보안 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2피트(약 60cm) 길이의 무인기가 백악관 마당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무인기를 날렸다고 주장하는 한 남성은 백악관 쪽으로 날릴 의도는 없었다며 조종기 조작이 서툴러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취미로 무인기를 날리던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무인기가 백악관으로 날아 들었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쉘 오바마는 해외에 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두 딸은 당시 백악관 인근에 있었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무인기가 백악관에 침입해 추락한 사건은 처음 있는 일로 최근 프로펠러 4개짜리 무인기가 동호회와 개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악관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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