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수익성 악화 우려에 2% 풀썩

2015-0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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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기아차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4%내린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7020억원과 50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23.0%씩 감소했다.

또 올해 1분기에도 루블화 약세가 지속돼 전분기보다 적자가 약 1000억원 확대될 전망이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특히 루블화 약세가 심하게 진행되면서 환율 효과가 영업이익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기아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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