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보이는 인터넷 금융 육성 의지는 온·오프라인 결제와 송금으로 한정된 국내 대체결제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을 확보한 국내 유일한 플랫폼 중 하나로 카카오 페이, 뱅크웰렛카카오 등으로 핀테크 시장의 흐름을 현재 선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거래소 이전 가능성과 낮은 수준의 외국인 주주와 기관 주주 비중 역시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텐센트를 제외하고 10%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우증권은 합병 다음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2.5%, 100.7% 증가한 2495억원, 6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