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강남 1970’은 개봉 첫날인 21일부터 개봉 5일째인 25일까지 100만1245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작 1위인 2010년 ‘아저씨’보다 하루 빠르고, 명절에 개봉해 2014년 청불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타짜-신의 손’과 같은 속도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23~25일 동안 66만2086명을 모은 애니메이션 ‘빅히어로’가 차지했다. 이미 1000만 관객이 본 ‘국제시장’도 51만2749명을 모으며 뒷심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