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2월 31일 연말정산 방식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이 최근 ‘13월 대란’을 낳으면서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소득세법 개정안이 찬성 245, 반대 6으로 통과될 때 반대표를 던진 6인 중 한 명이다.
트위터들은 “연말정산 세법개정안에 무려 245명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놓고, 서로 책임지라고 떠든다. 제정신으로 반대표 던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은수미. 배재정 의원”,
“연말정산 관련해서 세금폭탄이라고 욕할 자격 있는 정치인들은 반대표 던진 배재정 은수미 이춘석 의원 셋 뿐인 것 같은데” 등의 글들을 리트윗하면서 ‘소신 의원’이라는 훈장을 붙여주고 있다.
당시 법사위 간사였던 이 의원은 “법사위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며 “정작 세 부담을 떠안아야 할 국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예산부수법안’이라는 이유로 강행처리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