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자 초청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dbeorlf12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1/23/20150123163343352740.jpg)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자 초청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23일 청와대 개편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이 빠진 것과 관련, “여전히 국민은 없었다”며 “청와대 전면 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묵살한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김 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유임은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농단, 기강문란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만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박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의 현실 인식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참담하고 암울하다”며 “국정운영의 동력도 민심도 모두 잃을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30%로 이미 추락하지 않았느냐”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 국무총리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