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3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2014 충남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운영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2014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 및 2015년도 참가 희망 학생 90명과 인솔교사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7회째로 충남교육청이 충남도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돼 추진되고 있다.
2014년에는 호주, 미국, 일본과 더불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확대됐으며 4개국에 41명이 참가했다. 주요파견 직종은 용접, 배관, 자동차정비, 제과제빵, 미용, 회계 등이다.
참가 학생들은 파견 2개월 전에 외국어평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충남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17교에서 선발됐다.
또한 새롭게 시작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1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울런공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했으며 KOTRA, LS산전, POS-GSFC 등 5개기관에서 무급인턴을 실시했고 2명의 학생이 GSI Logistics에 현지 취업했다.
특히 두바이는 많은 교역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상업계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여 2015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4 충남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수료자 41명중에서 16명이 해외에 취업했으며 10명이 국내에 취업했고 15명은 취업 준비 중으로 100%취업이 예상된다.
충남교육청 허윤 진로직업교육 장학관은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운영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2015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현지 취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