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진은 2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21’ 대회 다섯 번째 경기에서 송민종(25·일산팀맥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어졌다.
조남진을 대신해 투입된 선수는 타케시 카스가이다. 타케시 카스가이는 17전 14승 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경력 또한 화려하다. HEAT 현 밴텀급 챔피언, 그래플링 토너먼트 우승, 그리고 현 DEEP 플라이급 챔피언인 모토야 유키에게 2011년 대결에서 암바로 승리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이번 대회가 두 사람이 챔피언 벨트를 놓고 벌이는 리매치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한다. 따라서 이번 송민종과 타케시 카스가이의 매치업을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전’으로 결정하게 됐다. 조남진 선수도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민종과 타케시 카스가이가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굽네치킨 로드FC 021’의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후 8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이날의 경기는 송민종 외에도 서두원의 챔피언 도전, ‘업그레이드 미녀파이터’ 박지혜의 데뷔전 등 다양한 대진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