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레지던스는 폐모텔을 재생해 조성하고 있는 레지던스로 각 분야별(회화, 사진, 복합매체)로 7명씩 총 21명에게 창작공간 및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명칭 그 자체가 특성화된 전문 미술창작 스튜디오이다.
이번 전시는 세 가지 키워드인 ‘예술’, ‘젊음’, ‘재생’으로 구성됐다.
젊은 예술가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예술모텔’, 꿈을 향해 자신을 쏟아내는 젊음의 원동력인 열정, 방향을 고쳐 새롭게 하는 재생과 예술적 생산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차를 마시며 토의를 하는 다시(차 마시는 시간)의 재생을 지향하고 있다.
전시 참여작가는 16명이며, 녹차의 신선한 향기인 <눈향>, 꿀과 같이 달콤하고 과일처럼 새콤한 홍차의 <기문향>, 어린 찻잎에 난 순수한 흰털을 가리키는 <백호>, 오래두고 느끼는 부드러움 <보이> 등 차의 가공법에 따라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작품은 유화, 사진, 설치 미디어 등 40여점이 전시되며, 특히 관람객이 직접 작가와 만나 차를 마시며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차와 작가와 나’의 시간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4시에 개최(매주 월요일 휴관)로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