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디야르바크르 주의 남성이 부인이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출산 다음날 감전시켜 살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터키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의 22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베이시 투란(29)은 지난해 1월 자고 있던 부인 M(33)씨의 맨발에 피복을 벗긴 전선을 갖다 대는 수법으로 살해했다. M씨는 살해 전날 둘째 딸을 출산했으며 투란은 아들을 원했는데 또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란은 이번 사건을 준비하면서 절연처리가 된 장갑과 전자 장비를 산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디야르바크르 등 터키 동부는 상대적으로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으며 남아를 선호하는 등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시민단체 등은 이른바 ‘명예 살인’ 등 여성의 가정폭력 피해가 심각하다는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있으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남편과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베이시 투란(29)은 지난해 1월 자고 있던 부인 M(33)씨의 맨발에 피복을 벗긴 전선을 갖다 대는 수법으로 살해했다. M씨는 살해 전날 둘째 딸을 출산했으며 투란은 아들을 원했는데 또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란은 이번 사건을 준비하면서 절연처리가 된 장갑과 전자 장비를 산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디야르바크르 등 터키 동부는 상대적으로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으며 남아를 선호하는 등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시민단체 등은 이른바 ‘명예 살인’ 등 여성의 가정폭력 피해가 심각하다는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있으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남편과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