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0일 쁘띠첼씨어터에서 개막을 확정하고 22일 포스터를 공개 했다.
사랑이 두려운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에 이르는 이야기다.
2010년 록 음악에 기반을 둔 '콘서트형 모노 뮤지컬'로 초연했고, 2013년 2인극으로 새로 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리뷰 공연 전석 매진, 재관람자 700여명, 4회 이상 다관람자 400여명, 7회 이상 다관람자 200명, 70% 이상의 높은 재관람율을 기록하며 그 해 중소형 뮤지컬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됐다.
2년 전 공연에서는 프로페서V가 중심이 됐다면 이번에는 두 인물의 갈등구조를 좀 더 부각해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김성수 음악감독과 뮤지컬 '드라큘라',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싱잉 인 더 레인' 등의 무대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오필영 디자이너 등 제작진이 새로 합류했다.관람료는 5만5000원.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