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판매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백화점 측은 현대백화점이란 브랜드를 알리는 하나의 요소로 상품권 의미를 확대하기 위해 15년만에 상품권 디자인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미적 요소를 활용한 '기하학적 추상 회화'란 콘셉트로,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세련되게 시각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 적용된 디자인은 상품권 중앙에 영문 'HYUNDAI'를 사물놀이패의 상모 리본의 움직임을 차용해 레터링 한 것으로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상품권 앞면 배경은 과거 예단이나 혼수품 등 귀한 선물을 포장하는데 쓰이는 조각보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패턴화했다.
상품권 왼쪽에는 한국 전통 국화 매듭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기존 상품권은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색상이 비슷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주황색(5천원), 청록색(1만원), 초록색(5만원), 하늘색(10만원), 자주색(30만원), 보라색(50만원) 등 권종별로 색상을 변경해 고객 쇼핑 편의를 강화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새로운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구매 접수 후 2시간 이내 배송서비스부터, 1천만원 이상 구매 시 25만원 상품권 또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5백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상품권 또는 와인 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