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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화도(1978, 177x68.9, 한지에 수묵담채, 개인소장).[사진=동아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관장 김현호)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석당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청초 이석우 展’을 개최한다.
‘사람들의 삶을 그리다’라는 부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청초 이석우 화백의 미공개 작품은 물론 수묵채색화와 드로잉, 도자기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작품들은 그가 살아온 역사적 현장에서 자신이 체험 했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한국 고유의 얼과 한국적 채취가 물씬 담겨있다.
김현호 석당미술관장은 “한국화는 우리 선조의 숨결이 묻어 있는 우리만의 예술세계이며, 고유한 문화유산으로 널리 계승 발전되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다”며, “전시회를 통해 청초 이석우 화백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함으로써 부산 지역 한국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