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애플,아이폰6ㆍ6+ 앞세워 한국시장서 삼성전자 위협”

2015-0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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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사진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애플이 지난 해 10월 말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인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WSJ는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를 인용해 “지난 해 11월 애플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33%로 상승해 이전 점유율 15%를 크게 웃돌았다”며 “애플이 삼성전자의 본거지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60%였던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6%로 급락했고 LG전자는 14%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모바일기기 담당 연구원 톰 캉은 “이제까지 한국 시장은 삼성전자가 장악했지만 애플의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가 경쟁업체들의 영역을 잠식하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패블릿 선호도가 매우 높은 아시아 고객을 겨냥한 애플의 신제품은 일본·중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해 11월 애플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1%를 기록했다. 2위인 소니는 17%에 불과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중국에서는 샤오미(18%)와 레노보(13%)에 이어 점유율 12%로 3위를 기록했지만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보다 45%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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